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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의 갈래
jungbo5328
2024. 6. 8. 12:25
시에는 그 율격과 형식, 향유하는 시대와 장소에 따라 다양한 하부 갈래가 있다. 그러나 이 갈래 대부분은 현대까지 살아남지 못했다. 본래는 음악이 시에 포함되지만 현재 음악의 기능은 대중음악으로 사실상 분리된 지 오래다. 다만 대중음악은 깊이 있고 아름다운 표현보다는 사람 귀에 잘 꽂히도록 직관적이고 쉬운 표현, 혹은 상업화의 결과로 이상한 외국어를 마구 쓰다 보니 수준이 낮아 보이는 것뿐이다. 따라서 말하자면 현대적 시인의 범주에 싱어송라이터도 포함될 수 있다. 이러한 방향의 연구도 실제로 문학계에서는 이루어지고 있다. 대표적인 것이 밥 딜런의 노벨문학상 수상이다. 실제로 싱어송라이터를 자처하는 가수들의 가사를 글로 써 놓고 보면 시라고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다. 일반적으로 서정시, 서사시, 정형시, 자유시 등으로 구분되긴 하지만.